최교진 “교육자치권 확보, 아름동 학교 신설”
최교진 “교육자치권 확보, 아름동 학교 신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6.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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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교육현안 4대 공약 발표 “세종시특별법 개정 통한 교육자치권 획득” 강조
   최교진 후보가 5일 선거사무소에서 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최교진 캠프 제공>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5일 "교육자치권을 확보해 아름동(M9블록)에 학교 신설을 재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2차 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현안 4대 공약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세종시특별법을 개정해 제주도처럼 교육과정편성, 인사 등에서 특례를 인정받아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 선도할 수 있는 교육자치권을 획득해야 한다”며 “과대학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도 학교신설권을 교육부로부터 이관 받아 학교신설을 탄력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에서는 학교신설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바람에 아름동 M9블록 학교신설이 번번이 실패했다"며 "누리과정 예산파동, 공립유치원 억제정책, 소규모학교 통폐합정책 등 유초중고 교육예산을 억제했던 박근혜정부의 정책 기조가 학교신설 실패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종시 초기 학교배치와 규모예측이 잘못되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진보교육감으로서 문재인 정부와의 인적네트워크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학교 신설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은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며 "배움과 돌봄의 안전망이 촘촘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 세종시 전체를 배움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면지역 작은 학교에 ‘전원학교’ 등 학교 교육을 특성화해 지역별 교육격차를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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