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영 “세종시 도담동·조치원읍에 자치구 신설”
송아영 “세종시 도담동·조치원읍에 자치구 신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5.31 2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 균형발전과 민원 비효율 해결 공약 발표 “자율적이고 효율적 발전 도모할 것”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가 31일 "균형발전을 위해 '2개 자치구'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치원읍 유세 모습>

자유한국당 송아영(54) 세종시장 후보가 31일 "세종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2개 자치구'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송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책임읍면동제는 실효성이 적을 뿐 아니라 행정 비효율만 초래한다"며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위해 자치구 신설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는 광역과 기초 업무를 함께 수행하고 있는 '단층제 행정체제' 구조를 갖고 있는 세종시가 업무 과잉으로 민원업무에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송 후보는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제6조)을 개정해 도담동과 조치원읍 등에 2개 자치구청을 설치하겠다"며 "자치구별 정책 추진으로 자율적이고 효율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2개 자치구청을 설치해 각 지역에 알맞은 정책을 시행한다면 시민들의 민원이 시정에 잘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직접 선출한 구청장을 통해 진정한 자치분권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송 후보는 "현재 2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미세먼지 측정소를 읍면동별 24개소로 확장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진행으로 건설 현장의 분진 규제를 강화하겠다"며 "HEPA 필터 설치로 전 어린이시설의 공기 질을 개선하는 한편 방사능, 농약, GMO가 없는 3무(無) 안전 급식 구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최근 시민들이 아파트 하자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전문가 팀을 운영해 신규 아파트 분양 시 꼼꼼한 하자 점검을 진행하고, 거주 중인 아파트에서 하자 발생 시 수리비 배상을 위한 법률 서비스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현 시정은 건설사나 환경단체의 눈치를 보느라 정작 필요한 일을 하지 않고 있다"며 "좋은 정치를 위해서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다른 무엇보다도 시민의 필요에 먼저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