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국소년체전서 '괄목 성장' 이뤘다
세종시 전국소년체전서 '괄목 성장' 이뤘다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8.05.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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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세종시 씨름선수가 상대선수를 넘기고 있다<사진 세종시체육회 제공>

세종시 선수단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지난해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26일부터 4일간 충북 충주, 청주 등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세종시는 레슬링, 씨름에서 각각 금메달 1개씩을 따낸 것을 비롯해, 씨름 은메달 1개, 태권도, 씨름, 레슬링에서 각각 동메달 1개씩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대회에선 은메달2개, 동메달5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세종시는 올해 탁구, 여자축구 등 총 15개 종목에 선수 169명이 참가했으며 중등부는 육상과 수영·축구·유도 등 36개 종목, 초등부는 2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었다.

이번 대회에선 투기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 주목된다.

그간 비인기 종목에 선수를 집중 육성하는 전략을 수립한 결과로, 내년도에는 씨름과 레슬링 종목 외에 유망주가 다수 성장하고 있어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특히, 선수 전원이 5학년으로 구성된 여자축구에서 8강전에서 우승팀을 만나 아쉽게 패해 내년에 좋은 성적을 예고하는 등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기초 종목인 육상에서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올해부터 시도선수 간 과도한 경쟁방지와 교육적 차원에서 우승, 준우승 등의 순위는 발표하지 않도록 하여 예년과 같은 우승팀 발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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