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공공행정-박물관단지-스마트시티 육성”
이춘희 “공공행정-박물관단지-스마트시티 육성”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5.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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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제 분야 5대 공약 발표 “3대 전략산업 집중 육성해 지속가능한 경제 실현”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28일 ‘사람과 기술, 자연이 연결된, 지속 가능한 스마트 행정수도 만들기’라는 비전의 ‘경제분야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공공행정 연관 산업’, ‘지식·문화·정보·예술 산업’, ‘스마트시티 분야’ 등을 3대 성장산업으로 지정해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28일 오전 제3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과 기술, 자연이 연결된, 지속 가능한 스마트 행정수도 만들기’라는 비전의 ‘경제분야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3대 성장산업’의 첫 번째로 ‘공공행정 연관 산업’을 꼽았다.

그는 “감사원, 여성가족부 등 미 이전 국가기관 및 위원회 유치를 확대하고 국제컨벤션센터를 설립해 마이스산업(MICE)을 육성하겠다”며 “퇴직 공무원, 연구원을 위한 '행정연구지원센터'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식·문화·정보·예술 산업’을 키우기 위해 박물관단지 1·2단계를 동시 개발, 민간·기업·해외의 박물관·미술관을 유치하겠다"며 "IT, 소프트웨어, 문화컨텐츠 등의 육성을 담당할 기관으로 '세종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권을 대표하는 의료·문화·관광형 복합 리조트 추진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분야로는 스마트시티 추진본부를 설립하고 5생활권을 대상으로 국제 공모를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스마트시티 산업진흥원 설립,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지정, 스마트시티 국제포럼 운영, 4차 산업혁명 충청밸리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차기 시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경제정책 방향으로 ▲중·장기 비전 중심 경제기반 조성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는 순환구조 구축 ▲수도권·해외 중심의 인력·기술·자본 유인 등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이춘희 후보는 "‘지식·문화·정보·예술 산업’을 키우기 위해 박물관단지 1·2단계를 동시 개발, 민간·기업·해외의 박물관·미술관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물관단지 위치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특히 5대 경제전략 추진 로드맵으로는 ▲3대 성장산업 지정 및 집중 육성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완성을 위한 사회적경제생태계 조성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생활경제 지원 사업 현실화 ▲인적자원관리의 전문화 및 생애 맞춤형 지원 ▲산업 육성 인프라 확충 및 데이터기반 경제정책 추진 등을 꼽았다.

세부적으로는 사회 투자기금 신설, 세종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설립, 사회서비스 공단 등을 추진해 시민주도형 사회적 경제조직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또 세종시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 도농상생을 위한 6차산업 특화프로그램 지원, 전통시장 현대화 및 활성화 지원을 바탕으로 생활경제 지원사업을 현실화하겠다는 목표다.

세종시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설립, 세종형 도제학교 운영 등을 비롯해 지역산업육성을 위한 지원 인프라 확충 등의 세부 공약도 내놨다.

이춘희 후보는 "경제분야 공약을 토대로 세종시가 2022년 경 지속 가능한 경제적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초 계획한 목적대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해소에 기여하고 충청권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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