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영 “세종시, 전국 최고 교육 특화도시로”
송아영 “세종시, 전국 최고 교육 특화도시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5.25 11: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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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보육·교육 공약발표, “아이 키우고 싶은 세종 만들겠다” 슬로건 제시
   자유한국당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가 “세종시를 전국 최고의 교육 특화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가 24일 “세종시를 전국 최고의 교육 특화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송 후보는 이날 “아이 키우고 싶은 세종을 만들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보육·교육 분야 정책들을 발표했다. ▲세종시 교육 혁명 ▲준비된 교육 첫걸음 ▲엄마의 ‘워라밸’ 보장 등 3대 비전도 제시했다.

송 후보는 “시 주도의 교육지원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송 후보는 “아이들의 중,고등학교 교육을 위해 세종을 떠나 다시 대전이나 수도권으로 이사가는 유턴족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수도권 못지않은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시가 전면에 나서는 ‘교육 혁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는 ‘글로벌 인재 양성관’과 ‘학습전략상담센터’ 설립 등을 제시했다.

시립 공영 학습관 역할을 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관'은 입시 준비를 위한 수능대비반을 비롯해 공교육과정에 없는 특화과목 등을 개설해 운영한다는 목표다.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코딩 교육 및 외국어 회화 교육도 진행한다. 강사로는 스타강사, 카이스트 대학원생, 대덕연구단지 연구원 등을 활용한다는 구상.

‘학습전략상담센터’는 학습 및 입시 전략 컨설팅을 위한 곳이다. 매년 변하는 입시제도 대비를 위해 전문 컨설턴트를 고용해 개인에게 맞는 ‘맞춤학습법’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초등학생부터 고3 수험생까지 책임지는 탄탄한 ‘공교육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아이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자녀 연령대별 육아코칭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영어유치원 등 다양한 미취학 아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준비된 교육 첫걸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과후 시간이나 주말, 방학 기간 등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선진국형 보육센터’ 설립도 약속했다. 엄마들의 보육 부담을 시에서 나서서 경감해 줄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교육 및 우선채용 제도를 운영하고 '공공 산후조리원'을 설립해 엄마들의 경제활동과 ‘워라밸’을 보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송 후보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시 주도의 체계적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교육선진도시 세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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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동 엄마 2018-05-28 10:30:17
세종시 교육에 아이들의 미래를 걸고 이주했습니다. 여성다운 섬세한 배려와 손길이 느껴지는 따뜻한 공약이네요. 교육 마인드가 있는 송후보님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