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세계 도시들과 경쟁해야"
"세종시는 세계 도시들과 경쟁해야"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2.12.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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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식 세종시 발전위원장, 합동 간담회 갖고 대책 논의

   강용식 세종시 발전위원장은 대전 모식당에서 세종시 관련 단체 합동 모임을 갖고 "세종시는 세계적인 도시와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시 발전위원회 강용식 위원장은 14일 오후 대전 모식당에서  대전충청포럼과 국제효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세종시 발전 방안 합동 간담회'를 갖고 세종시 발전 대책을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용식 위원장은 "21세기는 도시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로서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가 세계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며 "이제는 수도권 인구를 분산 해서 쾌적한 도시로 만들고 상업 및 국제금융도시로 발전시켜 세계의 도시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첨단도시로 건설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특히, 강위원장은 "뉴욕, 상하이, 시드니, 뮌헨, 바로셀로나 등 세계 경제의 중심지 기능을 수행하는 글로벌 도시들도 중앙행정기능 소재와 관계없이 자신의경쟁력을 발전시키고 있다" 며 "앞으로 건설되는 세종시는 각종 기능을 유치하고 자족성 확보를 통해 행정과 교육, 문화, 주거, 환경, 교통, 의료, 복지 등 모든 면에서 세계적인 모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천보 대전충청포럼 대표(한밭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대전시와 세종시의 상생발전 방안으로 세종특별자치시는 국가에서 지원을 담보하므로 기타 지방자치단체 보다 발전 경쟁력 우위에 있다" 며 " 세종시, 대전시, 청주시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광역공간 계획구상의 수립 및 보완 요구된다" 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부직할인 세종시와 인접 대도시인 대전시 간의 도시기능 상충을 피하고 조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고 말하고 "세종시 출범과 함께 대전시 인구 및 기능의 분산에 대비한 도시기능배분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 3개 단체 사무처는 합동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지역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보 공유를 통한 네트워트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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