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마자들, 부처님오신날 '불심잡기' 총출동
세종시 출마자들, 부처님오신날 '불심잡기' 총출동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5.22 16: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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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 및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사찰 찾아 봉축법요식 봉행...얼굴알리기 나서
   22일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영평사에는 지방선거 주요 출마자들이 대거 집결했다. <사진=최교진 예비후보>

세종시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22일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주요 사찰을 돌며 '불심(佛心)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선거일이 차츰 다가오면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사찰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각 후보들은 각자의 종교 성향을 떠나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늘려나가는 등 얼굴 알리기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오전 장군면 영평사에는 출마자들이 대거 집결해 눈길을 끌었다.

세종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자유한국당 송아영 후보는 물론,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최교진, 송명석 후보가 부처님오신날을 계기로 나란히 함께 자리했다. 바른미래당 허철회 후보도 이곳에 들러 유권자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최교진 후보<가운데>와 이춘희 후보<오른쪽>가 22일 영평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뒤 시민들에게 대접할 평화의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사진=최교진 예비후보>
   송아영 후보가 영평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사진=송아영 예비후보>

이날 행사엔 고준일 세종시의회의장, 여야 시의원 후보자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화합과 상생의 아름다운 불교 정신이 우리 사회에 꽃피워지길 기대했다. 나들이객들을 만나서는 일일이 악수하며 한 표를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날 봉축법요식에는 환성 주지스님을 비롯해 50여개 사찰스님과 7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평화의 등불을 밝혔다. 행사 후에는 평화의 비빔밥을 즉석에서 만들어 참가자들과 나누며 온누리에 자비가 함께하길 기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태호 후보는 비암사와 송광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송명석 후보가 영평사를 찾아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송명석 예비후보>
   최태호 후보가 비암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사진=최태호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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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2018-05-23 18:58:54
최교진후보와 이춘희 후보는 세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