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사 임기수 대표, 올해도 성금 기탁
출향인사 임기수 대표, 올해도 성금 기탁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8.05.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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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면 출신 한국타이어 판매점 운영, 9억여원 성금으로 고향사랑 실천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가학마을 출신인 임기수 한국타이어 춘천판매(주) 대표<사진 오른쪽>는 매년 세종시에 성금을 전달하고 고향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사진은 지난 19일 세종시 가학동 고향마을 느티나무공원에서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모습>

출향인사 임기수 한국타이어 춘천판매(주) 대표가 올해도 어김없이 고향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연기면 출신인 올해 77세인 임 대표는 매년 고향사랑 성금으로 수구초심(首丘初心)을 실천해 화제가 되어 왔다.

임 대표는 19일 오전 11시 연기면 세종리 가학동 느티나무 동산에서 강원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80여명과 세종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20여명, 마을주민 50명, 부안 임씨 종친회 50여명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옛 연기군 남면 양화리 가학동에서 태어나 열여섯에 이웃집 할머니를 따라 춘천으로 가서 타이어 수리 기술을 배워 성공하면서 한국타이어 춘천판매 대표를 맡아 운영하면서 장학금, 다문화가정, 경로잔치, 효도관광, 결식아동, 고향마을 지원, 사회복지 시설 등 총 9억원의 성금을 기탁해왔다.

이런 활동으로 춘천의 산타클로스, 한국의 카네기, 춘천의 기부왕이란 별명을 얻은 임기수 대표는 춘천시사회봉사상, 강원도선행도민대상, 사랑의열매 대상 금상, 한국인사회봉사상,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한민국 사회봉사상, 국무총리 표창 등 다수의 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임기수 대표의 사촌동생이 운영하는 하월식당이 착한가게에 가입하여 더욱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부안임씨 종친회는 대외적으로 많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임기수 대표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날 고향마을에 공적비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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