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영 “세종시 공공 빅데이터 특화도시로 육성”
송아영 “세종시 공공 빅데이터 특화도시로 육성”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5.1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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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제 분야 공약발표… 공공 빅데이터 특화도시·유전공학 첨단산업지구 육성
   자유한국당 송아영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7일 나성동 선거사무실에서 첫 번째 공약간담회를 통해 “세종시를 경제자족도시로 키우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송아영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세종시를 ‘공공 빅테이터 특화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와 함께 조치원읍에 건립되는 사이언스비즈니스(SB) 플라자를 활용해 ‘유전공학 첨단산업지구’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송 후보는 17일 오전 나성동 선거사무실에서 첫 번째 공약간담회를 통해 “세종시를 경제자족도시로 키우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한 3대 비전으로는 ▲2T 첨단산업 육성으로 1만개 일자리 창출 ▲소비가 즐거운 도시(소비선순환) ▲지역 간 균형발전으로 고르게 잘 사는 도시 등을 제시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송 후보는 '공공빅데이터 특화도시'를 꺼내들었다. 공공 빅데이터는 공공 행정 과정에서 산출되는 모든 데이터를 말한다.

행정안전부에서 설립 예정인 ‘공공빅데이터 센터’의 4생활권 유치, 세계적 데이터 창업지원센터 설립, 서울대 빅데이터 연구소 분원 설치 등 세 가지 시설을 연계해 공공 빅데이터 특화도시를 실현한다는 게 송 후보의 구상이다.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 IT 기업의 신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전 세계의 IT기술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공데이터 경진대회(PDC)도 주최하겠다는 목표다.

송 예비후보는 "빅데이터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분야로, 데이터 산업이 창출할 부가가치는 무궁무진하다"며 "세종시를 공공빅데이터 특화도시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 산업경쟁력 강화, 경제 활성화를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유한국당 송아영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7일 나성동 선거사무실에서 첫 번째 공약간담회를 열고 있다.

조치원읍 SB플라자를 유전공학 첨단산업지구로 육성(GT)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현재 과학벨트 사업은 당초 계획과 달리 거점지구(대전)에 모든 역량이 집중된 상태로 진행되고 있다는 게 송 후보의 판단.

이에 따라 SB플라자 활용 방식을 전면 수정해 대전 거점지구의 첨단 기초연구성과를 기능지구에서 사업화하는 체계를 구성하고 세종시 등 기능지구에 사업화 개발의 우선권을 부여해 첨단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대전 거점지구와 세종의 기능지구간 기술이전 및 활용을 돕는 기술거래센터를 신설하겠다”며 “또한 SB플라자에서는 벤처 창업을, SB플라자 주변지역을 개발해 연관기업 유치를 적극 지원해 조치원 지역 중심의 첨단산업지구를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첨단기업으로서 매출 10조원 대 이상의 신약, 유전자 치료 분야 세계적 기업을 10년 내에 유치 또는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소비가 즐거운 도시 건설을 위해선 시 주도의 자영업 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상가 공실률 및 임대료 문제 해결을 위한 ‘세종시- 건물주- 자영업자 협의체’도 발족할 계획이다.

신-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선 조치원읍에 ‘신 청년창업지구’를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농촌지역을 6차산업밸리로 조성하고, SB플라자의 유전공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의·전동 지역에 바이오산업을 진흥시키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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