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 강화된 ‘행복도시 총괄조정체계’ 출범
역할 강화된 ‘행복도시 총괄조정체계’ 출범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8.05.1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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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기 출범식, 도시발전 전략 발굴·정책 기획 및 문화예술 중심으로 임무 강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5일 행복청에서 ‘제8기 총괄조정체계’ 출범식을 개최했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제8기 총괄조정체계’가 출범했다.

총괄조정체계는 행복도시의 미래 발전과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행복도시의 주요 사업 방향을 기획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에 출범한 새로운 총괄조정체계는 도시, 건축, 교통, 환경 등 도시 건설과 관련된 9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자문 분야에 포함되지 않았던 스마트도시 및 문화예술․인문사회 분야 위원을 보강해 도시 인프라 건설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할 콘텐츠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행복청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8기 총괄기획가인 황희연 충북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해 39명의 총괄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총괄조정체계의 향후 2년 간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총괄기획가로 위촉된 황희연 명예교수는 행복도시 기획 단계부터 각종 위원회 위원 등으로 행복도시 건설에 참여해 온 인물. 현재 세종시 총괄계획가로도 활동하고 있어 행복도시와 세종시 전체를 아우르는 상생 발전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희연 총괄기획가는 “행복도시 기획 초기 수립한 도시계획 방향에 따라 행복도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도출된 핵심 정책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2007년부터 폭넓은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통해 행복도시 건설 역사를 함께한 총괄조정체계가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행복도시의 완성을 위해 역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총괄기획가와 총괄자문위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이날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행복도시 건설의 성과와 향후 주요 사업 추진 방향 등을 제시하는 ‘제8기 총괄조정체계 출범 기념 공동연수를 6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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