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복도시~조치원 ‘숨통’..BRT 도입 ‘성큼’
세종시 행복도시~조치원 ‘숨통’..BRT 도입 ‘성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5.16 10:4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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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8차선 2022년 개통...신-구도심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8차선 확장이 본격 추진된다. <사진은 위치도>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조치원읍을 잇는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8차선 확장이 본격화된다. 신-구도심을 잇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도 구체화 될 전망이다.

1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올해 초 설계 작업에 돌입한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가 내년 3월 착공한다.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는 총 1,075억원을 투입해 기존 4차로로 되어 있는 국도 1호선을 8차로 또는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

‘연기나들목(IC)2 교차로~월하교차로’ 구간(4km)은 8차로로, ‘월하교차로~번암교차로’ 구간(0.9km)은 6차로로 계획됐다.

당초 행복청은 지난 2012년 이 도로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기로 했지만, 신-구도심 비알티(BRT) 연결을 위해 기재부 타당성재조사(2016년 12월)를 거쳐 '8차로 확장'을 최종 확정했다.

행복청은 지난 4월 연기·연서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기술자문 등을 거쳐 올해 말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완공은 2022년 12월 예정.

   행복도시~조치원 도로확장공사 노선현황 <자료=행복청>

이 도로는 신-구도심 접근성을 높여 세종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향후 조치원 우회도로와 연계해 천안 및 세종 북부지역 등 주변도시와의 상생발전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도시와 조치원을 잇는 BRT 도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행복청은 지난해 말 광역교통협의회를 통해 행복도시~조치원 홍익대학교 간 15.7km 구간에 BRT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BRT 주행로 및 정류장 계획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비시가지구간(4.0km)에는 '중앙형 정류장' 2개소(연기, 봉암정류장)를, 도시계획구간0.9km)에는 '가변형 정류장' 1개소(기존 월하정류장)를 설치할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를 통해 신․구 도심 간 대중교통 서비스를 증진시키고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해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도시와 조치원을 잇는 BRT 도입을 위해 비시가지구간(4.0km)에는 '중앙형 정류장' 2개소(연기, 봉암정류장)를, 도시계획구간0.9km)에는 '가변형 정류장' 1개소(기존 월하정류장)를 설치할 예정이다. <사진=행복청>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BRT 주행로 및 정류장 계획 <자료=행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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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덕 2018-05-23 07:58:38
BRT 노선은 소정면 까지 연장 해야 합니다!
세종시는 조치원을 비롯한 읍면 주민(당시 연기군민)들이 주도적으로 앞장서 피눈물 나는 투쟁으로 만들진 도시라는 걸 잊어선 절대 안됩니다.

현재 신도심은 천지 개벽이 될 정도로 발전 되고 있지만, 구도심인 조치원을 비롯한 읍면 지역은 시청 및 교육청 등 지방공공청사가 대전인근으로 모두 이전 함에 따라 발전은 커녕 유령도시로 변할 위기에 처해 있고, 세금만 잔뜩 올랐지 발전되는게 없다는 불만이 많습니다. 세종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교육감등 후보자들은 균형발전 공약을 강력히 요구 합니다

정선영 2020-12-03 17:36:39
당연히 8차선으로 해야죠. 6차선으로 하면 BRT가 2차선 잡아먹으면 왕복 4차선 밖에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