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석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최태호 예비후보의 국정교과서 지지선언과 관련, “증거를 가지고 분명하게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실인 세종교육연구소에서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충남지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역사교과서 국정화지지 교수명단’에 포함된 최 예비후보의 확실한 해명을 촉구했다.
그는 “그동안 가만히 있다가 시간이 많이 지나 선거 때가 되니까 어쩔 수 없는 변명과 궁색한 논리로 해명 아닌 해명을 하고 있다” 고 비난하면서 “그렇게 억울하면 처음부터 대처를 하고 해명을 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감의 자리는 분명한 역사인식이 있어야 한다”고 전제, “박근혜정권의 국정농단으로 악용될 수 있는 국정교과서를 지지한 사람이라면 최 후보의 역사 인식이 어떻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충남지부는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했던 교수 102명에 최태호 예비후보가 포함되어 있다 며 해명을 촉구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태호 예비후보는 “국정교과서 지지 모임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연락을 받은 적도 없고, 이에 동의한 적도 없다”고 해명하면서 “허위사실을 통해 후보자를 비방하는 것은 관계 법령에 따라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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