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초 현직 가세하면서 세종 선거전 '본격화'
내주 초 현직 가세하면서 세종 선거전 '본격화'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8.05.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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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에 이은 출정식 등 행사 잇달아
   세종시 '6.13 지방선거'는 내주 초 현직시장과 교육감이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치열한 공방과 함께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사진은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캡처>

‘6.13 지방선거’가 출마자 윤곽이 드러나면서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현직 세종시장과 교육감이 내주 초 출마 선언과 함께 현직을 떠나 선거운동에 뛰어들 예정이어서 판세에 관계없이 선거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자유한국당 송아영 후보, 바른미래당 허철회 예비후보가 일찌감치 출마선언에 이어 표밭 갈이에 들어간 세종시장 선거전은 이춘희 현 시장이 오는 14일 출마를 선언하게 된다.

이 시장은 세종시청 브리핑 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공약과 집권 시 주요 정책 등을 소개하고 선거전에 뛰어들게 된다.

또, 송명석, 최태호, 정원희 예비후보가 뛰고 있는 교육감 선거에는 최교진 현 교육감이 오는 15일 스승의 날 행사를 마치고 출마를 선언하게 된다.

현직 자치단체장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일시적인 직무 정지 상태가 되며 지방 선거 직후 당락에 상관없이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은 오는 19일 시차를 달리하면서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으로 표심을 공략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 송아영 예비후보도 역시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예정되어 있고 송명석 교육감 예비후보는 26일 쯤 출정식을 갖고 당선을 향해 고삐를 당기게 된다.

최태호 예비후보 선거 캠프에서도 현직 교육감의 선거 전 가세로 이달 하순부터 별도의 선거 이벤트를 준비중에 있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세종시 지방선거전을 5월말로 접어들면서 후끈하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종시 의원 선거는 조치원 1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서금택, 자유한국당 김충식, 바른미래당 황문서 후보가 출마한 것을 비롯해 2선거구에 이태환, 김붕유, 안봉근, 3선거구 김원식, 김광운, 윤진규, 4선거구 채평석, 김동빈, 임상전, 5선거구 차성호, 윤동필, 송준오 등 3당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 예비후보들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여 세종시 선거전은 구도가 갖춰지면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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