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봉사경험을 살려 조치원읍을 확 바꾸겠습니다.”
세종시 제1선거구(조치원읍 원리, 상리, 평리, 교리, 정리, 명리, 남리, 침산리)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황문서(49) 예비후보는 "조치원읍은 지난 4년간 상권이 죽어가고 인구가 감소하는 등 변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지난 2009년부터 10여년간 세종시무료급식소 밥드림을 운영하면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살아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노숙자 등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는 ‘사랑의 보금자리’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는 평이다.
시의원 도전장을 낸 것도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기 위해서다. 캐치프레이즈 역시 '봉사의 달인 황문서가 조치원읍을 확 바꾸겠다' '강한 젊은 새 일꾼' 등으로 정했다.
황 예비후보는 "무료급식소 밥드림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신도시와 구도시의 균형 발전과 상생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낙후된 조치원을 살리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치원읍이 중대 기로에 서 있다"고 했다.
세종시의 정치·행정이 시민 우선이 아닌, 독선과 당리당략적 지방 정치와 공무원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 특히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행정은 밑바닥이고 시청 문턱은 높아만 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황 예비후보는 “누군가는 이러한 잘못된 시정을 바로잡고 퇴행으로 얼룩진 정치행정을 완전히 개혁해야 한다”며 “조치원읍 주민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살리고 낙후된 조치원의 경제를 살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의 심부름꾼으로, 항상 주민 편에 서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하고 불공정한 시정으로 억울한 주민이 없도록 하겠다”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해서도 행복한 조치원을 만들 수 있도록 부지런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지난달 선거 사무실을 개소하고 당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대표공약으로는 ▲조치원 복숭아 축제 조치원으로 재유치 ▲세종전통시장 주차장 상인회 자체운영으로 전환 ▲아동수당지급 및 어린이 공원조성 ▲낙후된 조치원 주거환경개선 및 도시미관 개선사업 추진 ▲세종시 모든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 지급 ▲장애인 재활 수당 지원사업 및 자립생활 예산확대 ▲자원봉사단체 행정적.재정적 지원 ▲여성.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및 지원금 인상 ▲택시기사 쉼터 신설 ▲사회적 약자 위한 무료급식 센터 신설 ▲조치원 소상공인 지원 확대 및 특화거리구역 확대 등을 내세웠다.
그는 "조치원읍에서 열다가 신도시로 옮겨간 조치원복숭아 축제를 다시 조치원으로 가져오겠다"며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문서 예비후보는 ▲전)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세종시지회장 ▲전)세종시보훈단체협의회 사무국장 ▲현)세종시장애인후원회 이사 ▲현)세종시균형발전협의회 이사 ▲현)조치원 자이아파트동대표. ▲현)세종시무료급식소 사단법인 밥드림 회장 ▲현)바른미래당 세종시당위원장 특별보좌관 ▲현)바른미래당 세종시당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시민과 대화하는 척 하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