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유일 현역 김복렬-민주당 박성수 한판대결
한국당 유일 현역 김복렬-민주당 박성수 한판대결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8.04.25 16:56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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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지역]젊은 지역 행복도시에서 자유한국당 입지 구축 여부에 관심 '촉각'
   세종시 제 12선거구 종촌동지역에 자유한국당 현역 의원인 김복렬후보와 이해찬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인 박성수 후보의 한판 대결이 여러가지 정치적인 요인으로 인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세종시의원 선거에서 몇 석을 얻을 수 있을까.

얻는다면 과연 ‘행복도시’에서 가져올 수 있을까.

민주당 지방선거 ‘싹쓸이’설까지 나오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에서 유일하게 현역의원으로 출사표를 던진 종촌동 제12선거구 김복렬 후보(56)와 정치신인인 민주당 박성수 후보(40)의 한판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도시에서 현역의원과 정치 신인이 맞붙는다는 점, 행복도시 내 다른 지역에 비해 ‘해볼 만한 지역’이라는 자체 분석, 원주민 대 이주민, 그리고 종촌동 젊은 층의 여당 지지세 극복 여부 등 다양한 정치적인 요소가 이목을 집중시키게 만들고 있다.

김복렬 의원은 자유한국당 비례 대표로 당선돼 지난 4년 동안 무난한 의정활동을 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여성기업지원, 출산장려, 고령친화도시위한 노인복지 등 12건의 조례를 제정해 2016년부터 2년간 연속으로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4년 전에 종촌동으로 이사,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의 곳곳을 둘러봤다는 점이 강점이 되고 있다. 여성의원으로서 원만한 활동과 모나지 않는 성격, 그리고 현역의원으로서 출마가 유일하다는 점도 나름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가재마을 공영주차장에 대한 점심시간동안 주차료 면제와 주차장 진입 문제, 제천공원의 상설 무대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자유한국당에 돌아선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지역 아파트 입구에서 아침인사와 명함 돌리기, 경로당 인사 등 조용한 선거운동으로 지역구민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있다.

김복렬 후보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조용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며 “주말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위한 육아 보호 시스템 변화 등을 공약으로 구상하고 있다” 고 말했다.

민주당 박성수 후보는 젊음과 패기, 그리고 여당의 인기, 젊은 유권자 등을 내세워 정책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해찬 국회의원의 실무를 보좌하면서 배운 정책 개발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그는 19대 총선 이후 이해찬 의원의 입법지원과 정책개발, 지역구 예산 확보 및 각종 민원해결과정에서 세종시 현안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게 강점이 되고 있다.

전체의 약 72%가 공동주택에 주거하고 있다는 세종시의 특수성을 감안, 주거복지정책의 패러다임을 ‘관리’에서 ‘개선’으로 변화시키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뿐 만 아니다. 쉴 수 있는 그늘 부족을 제천 뜰 공원 개선으로 해결하겠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박 후보는 “불특정 다수보다 유권자 대면을 통해 현안을 챙기고 출마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며 “세종시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기 위해서는 함께 국회의원, 시장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시 제 12선거구인 종촌동 가재마을 단지는 약 1만 4천여명이 살고 있으며 세대수로는 5천4백여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총선에서 약 78%가 무소속인 이해찬 의원을 지지했으며 대선에서도 약 70%가 문재인 후보를 찍었다. 세종시에서 가장 젊은 층으로 인구가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여당에게 유리하지만 선거는 끝나봐야 아는 것이어서 표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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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명 2018-05-07 15:43:43
누가되든 자한당 저러는 것 좀 말려주세요.
세종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유권자 2018-05-04 16:58:23
김복렬의원님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중심 2018-05-01 18:26:28
세종시를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김복렬의원님
지난 4년동안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셨기에 다음도 기대해 봅니다

중심세종 2018-04-30 12:06:35
뒤돌아안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세종이 다시 일어선다고 생각됩니다.
견제보단 협력과 협조.. 제발 진취적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정부와 협조가 안되서 이렇게 늦어졌는데 또다시 야당으로 된다면 반대만 앞서고 정부와 멀어질까 두렵습니다.
정말 공약잘지켜주시고 부탁부탁드립니다.

종촌주민 2018-04-30 08:46:52
세종시민과 종촌주민들을 위해
세종시를 잘알고 잘느끼고 정부와도 소통할 수 있는 분, 큰 그림도 그려줄수 있는 분이 되어주세요!! 억지스러운 일만 하다가 임기만 마치지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