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신흥1리, 공동체만들기사업 2년 연속 선정
조치원 신흥1리, 공동체만들기사업 2년 연속 선정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8.04.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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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치원읍 신흥리가 문화체육부 공모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됐다.<사진은 지난 2016년 2월 개관한 신흥리 '외딴 말 박물관' 전경>

조치원읍 신흥1리가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새 삶터 신흥드림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신흥리 사업은 주민들의 문화생활 개선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전국 43개 마을에서 진행되는 마을 주도 사업 중의 하나다. 

이미 지난 해 2천400만원을 지원받았던 신흥리는 올해 4월 또다시 공모 사업에 선정돼 2천900만원을 문체부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새 삶터 신흥드림’은 신흥리의 지명을 풀어 새 삶터에서 신흥리 주민의 꿈(dream)을 이루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드림)하자는 의미이다.

사업 1년차인 지난해는 주민들의 주도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 마을잔치, 요양원 노래봉사, 어린이도서관 전래놀이마당 등을 개최, 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해 사업은 신흥1리 추진회의와 예술창작소 이음이 공동 주관해 노래 교실, 한국무용, 전래놀이와 이야기꾼, 마을화단원예 강좌 등을 개설한다. 주민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생활문화공동체마을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신흥1리 박춘희 이장은 “주민들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는 기회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활기찬 마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흥리는 마을 박물관을 만들어 잊혀져가는 각종 생활용품을 전시, 전통을 가꾸면서 마을의 뿌리를 찾아가는 사업을 하는 등 주민 주도 마을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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