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락문화축제, 세종시 나성동에서 열렸다
독락문화축제, 세종시 나성동에서 열렸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8.04.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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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난수 장군 충절의 정신 기리는 기념식에 이어 예능장학생 선발
   이날 비가 오는 탓으로 한누리대교 사이클 교육장에서 임난수 장군 탄신 676주년 기념 축제를 열었다.

고려말 충신 임난수 장군을 기리는 ‘독락문화축제’가 세종시 나성길 한두리대교 아래 사이클 교육장에서 임헌옥 부안 임씨 대종회장, 이춘희 세종시장, 고준일 세종시의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부안 임씨 종친, 세종시민 등 5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열 한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비 예보로 장소를 옮겨 ‘불사이군’(不事二君)을 실천한 충절의 정신을 이어받고 자자손손 세대를 넘어 지조와 절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세종문화원 풍물단의 길놀이와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임난수 장군 영전에 헌 다례를 통해 충절의 정신을 기린 이 행사는 임 장군의 전반기 생애에 무인으로 살아왔다는 점을 감안, 매년 군인과 모범 경찰을 선정해 시상을 통해 격려해 왔다.

올해는 제32보병사단 세종시 경비단 권지수 중위와 이한영 일병, 그리고 세종경찰서 경비교통과 류택수 경감, 안석원 수경 등이 임난수 장군상을 수상했다.

부대행사로 지난 해 예능장학생 선발대회 대상을 받았던 조우석 학생이 ‘너의 꿈속에서’라는 곡을 불렀고 한국영상대학생으로 구성된 임난수 장군을 그린 연극과 세종시 어린이 태권도 시범공연 등이 공연돼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종합대상을 차지한 연서초 남예성 양이 가야금 병창을 공연, 박수갈채를 받았다. 남 양은 지난 해도 출전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독락문화제를 주관한 세종문화원 한상운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임난수 장군의 탄생을 그리는 날인만큼 세종시민 모두 즐거워하고 기뻐하길 바란다” 며 “장군의 숭고한 뜻을 후세에도 널리 알리는 독락문화제가 세종시 최고의 축제로 만들어 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일 세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초중고 예능장학생 선발대외 예선에서 최우수상 조미성 양(도담초 3년),심재범, 박로빈(양지중 3년), 최재성, 홍남기, 장태성(성남고 3년)의 공연과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연서초 남예성 학생의 가야금 병창과 시상으로 올해 열한번째를 맞는 독락문화재는 막을 내렸다.

예능장학생 선발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종합대상 남예성(연서초)

◆초등부

△최우수상 조미성(종촌초) △우수상 윤정(종촌초), 홍채은(글벗초) △장려상 유건(양지초), 변현섭(신봉초)

◆중등부

△최우수상 심재범, 박로빈(양지중) △우수상 안정빈(두루중), 조민경(양지중),이나영(장기중), 홍주은(양지중) △장려상 최지인, 조우진, 김미진(소담중), 김민건(새롬중)

◆고등부

△최우수상 류민건,김현수,장태성,홍남기, 최재성(성남고) △우수상 최상현(세종고), 홍기범(성남고) △장려상 박아영, 안가은, 김서영, 이규원(성남고)

   효 세종시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공연이 축하공연으로 펼쳐졌다.
   고등부 최우수상을 차지한 성남고등학고 최재성 군외 4명이 공연을 하고 있다.
   임헌옥 성림장학재단 이사장이 예능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중등부 예능장학생 수상자들이 한상운 문화원장과 임헌옥 이사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임난수 장군을 주제로 한 역할극이 한국영상대 학생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임난수 장군상을 수상한 군인과 경찰은 장군의 충절의 정신을 수상으로 이어갔다.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미성(도담초 3년)이 수상곡 'One Spring'를 부르고 있다<사진 왼쪽>. 올해도 사회는 단골인 부안 임씨로 세종에서 활동하는 임근창씨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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