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신 임난수 장군' 기린다, 22일 독락문화제
'충신 임난수 장군' 기린다, 22일 독락문화제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8.04.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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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주년 탄신기념 축제 독락정 인근서 열려, 세종금남풍물단 길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
   임난수 장군의 충정심을 기리는 '독락문화제'가 22일 독락정 인근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고려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절의를 지킨 충신 임난수 장군(林蘭秀 1342~1407)을 기리는 '독락문화제'가 22일 오전 10시 독락정 인근(한두리대교 아래 공터, 세종리 551-104 금강스포츠공원 옆)에서 개최된다.

11회째를 맞는 독락문화제는 부안임씨 전서공파의 증시조인 임난수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다. 올해로 탄신 676주년째다.

임난수 장군은 32세의 나이로 공민왕 23년 최영 장군과 함께 탐라를 정벌해 큰 공을 세웠는데, 당시 오른쪽 팔을 적에게 잘리자 잘린 팔을 화살 통에 꽂고 싸워 전승으로 이끌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자 한 하늘에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며 관직을 버리고 충청도 공주면 삼기촌(현 세종시 나성동)에 낙향해 생활하다 1407년 6월 21일 생을 마감했다.

이날 축제는 세종금남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헌다례 행사, 임난수 장군 연극공연, 청소년 예능장학생 축하공연, 태권도 시범공연, 가족이 함께 하는 유치부 사생대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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