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중심 세종시 '100주년 기념사업' 첫발
3·1운동 중심 세종시 '100주년 기념사업' 첫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4.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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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족
   세종시는 20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TF)' 위촉식을 개최했다. <사진=세종시>

1919년 3.1 독립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세종시가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준비에 본격 나선다.

시는 20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TF)' 위촉식을 개최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시의원, 언론, 시민대표, 전문가, 유관기관·공무원 등 22명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이날부터 기념사업을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기념사업을 기획·총괄하며, 필요한 경우 4개 분과(기획·홍보·총괄, 감사·기억, 화합·평화, 미래·희망) 10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민간위원장에 선출된 이병하(82)씨는 이춘희 시장과 공동위원장으로 추진위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 공동위원장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1919년 3.1 독립운동의 중심에 세종시(당시 연기군)가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세종시가 임시정부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 위원장ㆍ부위원장 선출, 기념사업 추진 방향 과 향후 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1919년 3월 13일 세종시(당시 연기군)는 전의시장, 전동면, 남면, 서면, 북면, 금남면, 조치원시장 등지에서 장꾼들이 만세시위운동을 하고 각 마을에서는 횃불시위를 하는 등 부상자, 구금자가 수십여명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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