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철쭉길 구경오세요.”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21일부터 내달 8일까지 황홀한 '철쭉제'를 개최한다.

이 기간 수목원을 방문하면 각기 다른 분위기의 멋을 풍기는 철쭉 꽃길을 걸을 수 있다. 붉은 꽃인 영산홍, 흰 꽃인 백철쭉(백영산), 진한 보라색 대왕철쭉(영산홍대왕) 등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대왕철쭉은 다른 철쭉에 비해 꽃이 커 감상하는 재미를 더한다.

철쭉제 시작일인 21일 오후 2시 30분에는 웰컴하우스 앞 스타광장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어쿠스틱 밴드 '신길역 로망스'가 출연해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철쭉제 기간 중 내달 1일부터 8일까지는 매일 선착순 50팀에게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인화해주는 이벤트도 연다.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베어트리파크 페이스북 게시물 댓글에 베어트리파크에 피어 있는 꽃을 찍어 사진을 올리면 추첨해 선물을 준다.

봄철 베어트리파크는 봄꽃과 더불어 오색연못, 야생화동산 등으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연못을 헤엄치는 비단잉어와 100여 마리의 반달곰에게 먹이를 주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다.

곽우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