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기관·아파트, 22일 저녁 암흑으로 변한다
세종시 공공기관·아파트, 22일 저녁 암흑으로 변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4.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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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맞아 소등행사 열어...기후변화 주간 저탄소생활 실천 캠페인도 개최
   세종시가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사진=환경부>

세종시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22일 저녁 암흑으로 변한다.

이날 '지구의 날'을 맞아 소등행사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지구의 날'은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제정한 세계 기념일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세종시청을 비롯해 시 공공기관,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조명이 꺼질 예정이다.

공공기관은 비상등을 제외한 모든 조명을 끄고, 공동주택 역시 실내조명과 옥외등 전체를 소등한다.

이번 행사는 18~24일 제10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온실가스 저감과 저탄소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지구의 날 하루 전인 21일에는 세종 기후·환경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세종호수공원에서 저탄소생활 실천캠페인도 펼친다. 자가발전자전거를 이용한 발전체험, 태양광에너지 조리체험, 핸드폰 충전하기, 환경인형극 공연 등을 열고 탄소포인트제 가입 행사로 시민 동참을 유도한다.

김주식 환경정책과장은 “‘나로 시작해서 우리가 만드는 지구’라는 지구의 날 주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저탄소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1969년 존 맥코넬의 제안과 1970년 게일로드 넬슨, 데니스 헤이즈의 주도로 1970년 4월 22일 미국 전역에서 행사가 펼쳐지면서 기념일로 자리잡았다. 1990년부터는 전 세계에서 지구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 지구의 날에는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기후협약인 파리 협정 서명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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