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수두·유행성이하선염’ 유행, 조심해야
봄철 ‘수두·유행성이하선염’ 유행, 조심해야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8.04.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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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두 175건-유행성이하선염 31건 발생 신고 접수...예방수칙 지켜야

봄철을 맞아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이 유행하고 있어 예방접종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세종시보건소(소장 이강산)에 따르면, 수두와 유행선이하선염은 기침할 때 침방울(비말)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는 병으로 매년 4~6월과 10월~이듬해 1월 발생 건수가 증가한다.

올해 들어 세종시는 수두 175건, 유행성이하선염 31건의 발생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된다.

수두는 3~6세에 잘 발생되는데, 감염되면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1주일가량 나타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감염이 20%를 차지하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 귀밑 이하선 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하며 3~7세, 13~18세에서 발생률이 높다.

표준 일정에 따라 제때 예방접종을 맞추면 감염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아동 보호자는 생후 12~15개월 수두 접종과 12~15개월, 만 4~6세 때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빠뜨린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예절을 지켜야 한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수두는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유행성이하선염은 증상이 나타난 후 5일까지 철저히 격리 치료를 해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는 환자 발생 시 등원ㆍ등교를 중지하도록 하고,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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