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모양’ 눈길, 세종시 소담동 복컴 준공
‘달팽이 모양’ 눈길, 세종시 소담동 복컴 준공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4.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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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건설청, 민·관 합동점검 통해 4월 내 준공 예정 “지역 문화 활성화 기대”
   세종시 소담동 복컴 전경 <사진=행복청>

'달팽이 모양'의 특색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가 모습을 드러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3-3생활권 소담동 복컴을 4월 중으로 준공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소담동 복컴은 총사업비 38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4213㎡(부지면적 8196㎡),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건물은 ‘달팽이 느림의 미학(Community Valley)’을 형상화한 건축디자인을 적용해 ‘주민 모두가 여유롭게 센터 공간을 소통․공존의 장으로 즐긴다’는 개념으로 설계됐다.

특히 1층에서 4층까지 달팽이형 둘레길처럼 걸어서 올라가도록 외부계단을 설계, 편리하고 환경 친화적인 동선으로 계획되어 눈길을 끈다.

   세종시 소담동 복컴 전경 <사진=행복청>

주민과 자연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통합 광장과 회의실(컨퍼런스 홀)은 주 진입로에 배치됐다. 또 노인과 청소년, 유아 등 모든 시민을 위한 여가활동 공간으로 도서관, 문화센터, 보육시설, 강당 등도 조성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

다목적체육관은 전 종목 운동경기가 가능한 시설로 특화됐다. 배드민턴·탁구·배구·농구 등 종목에 상관없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바닥선 표시(라인 마킹)가 이뤄졌다.

이 밖에도 친환경 녹색건축물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이 반영됐고, 신재생에너지인 지열·태양광도 도입되어 운영비를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행복청 이상철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소담동 복컴은 주변에 초․중․고등학교 운동장이 바로 인접해 있어 편리한 주민생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건물이 준공되면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지난달 29일 세종시청 및 외부전문가, 건설사업관리자(CM) 등과 함께 민․관 사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합동점검단은 준공 전 시설물의 기능과 품질, 편리성 등을 면밀히 점검해 점검 의견에 대해 준공 전까지 보완, 건축물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복청은 지난달 29일 세종시청 및 외부전문가, 건설사업관리자(CM) 등과 함께 소담동 복컴에 대한 민․관 사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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