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방살이 전전하는 세종시, 제2청사 건립해야”
“셋방살이 전전하는 세종시, 제2청사 건립해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3.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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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식 시의원, 공무원 증가 및 업무효율성 고려해 ‘제2청사 건립’ 필요성 제기
   세종시 ‘제2청사’ 건립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별관 건립을 위해 세종시가 매입한 시청 서측 주차장 부지>

세종시청사가 포화상태에 달해 ‘제2청사’ 건립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원식 시의원(조치원 죽림‧번암)은 13일 제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시청사에 공간이 부족해 공무원들이 외부로 분산 배치되고 있다"며 "제2청사를 서둘러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공무원들은 보람동 신청사 외에 조치원청사(57명), 농업기술센터(44명), 감사위원회(21명) 등 182명이 외부 공간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여기에 지난 2월 경제산업국이 시청사 인근 우체국 건물로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60여명이 셋방살이 신세로 전락했다.

2015년 6월 신도시로 이전한 지 2년 6개월여 만에 시청사가 포화상태에 이른 셈이다.

김 의원은 "공무원들이 분산 배치되면서 임대료 등 예산 낭비 우려도 심각하다"며 "증가하는 공무원 수용과 업무효율성을 위해 제2청사를 서둘러 건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건립 부지로는 조치원청사와 시청 서측 주차장이 제시됐다.

현재 조치원청사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임대해 사용하고 있지만, 임대 기간이 2020년 9월로 만료된다. 시청 서측 주차장 부지는 별관 건립을 위해 세종시가 지난 2014년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매입한 부지다. 현재 야외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 의원은 "공무원들이 추가로 증원될 경우 또다시 셋방살이를 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김원식 시의원은 13일 "세종시청 제2청사를 서둘러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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