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타운대’ 세종시 진출 ‘가시화’ 주목
미국 ‘조지타운대’ 세종시 진출 ‘가시화’ 주목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3.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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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행복청 방문 보건정책분야 석사학위 개설 논의, 세 번째 해외대학 유치 관심
   미국 ‘조지타운대’가 세종시에 입주하는 세번째 해외대학으로 이름을 올릴 지 주목된다. <사진은 조지타운대 전경>

세종시에 입주하는 세 번째 해외 대학이 될까.

미국 ‘조지타운대학(Georgetown Univ.)’의 세종시 진출이 점차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4-2생활권(집현리) 공동캠퍼스 입주 의사를 보이고 있는 조지타운대는 지난 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을 재차 방문해 투자여건을 확인했다.

조지타운대 로버트 카(Dr. Robert Williams Carr) 전미 보건대학 연합회 회장(President of the American College of Preventive Medicine)과 교수, 대학원생 등 20여명은 이날 행복도시 개발 현황을 청취하고 이원재 행복청장과 향후 진출 방향을 논의했다.

조지타운대는 국내 대학과 공동으로 ‘보건정책분야 1년(세종)+1년(워싱턴DC)’ 석사학위 과정을 개설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타운대는 보건의료분야 중 공중보건, 병원관리, 공공정책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타운대는 행복도시를 세 번째 방문할 정도로 세종시 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양국을 오가며 협의를 진행했고, 지난 1월에는 행복청을 방문해 투자의향서(LOI) 제출하기도 했다.

조지타운대가 학위를 개설하면 세종시에 입주하는 세 번째 해외 대학이 된다.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과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은 지난해 말 행복도시 입주를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조지타운대 로버트 카(Dr. Robert Williams Carr) 전미 보건대학 연합회 회장(President of the American College of Preventive Medicine)과 교수, 대학원생 등 20여명은 8일 행복도시를 방문해 이원재 행복청장과 향후 진출 방향을 논의했다.

조지타운대는 미국 행정수도 워싱턴 D.C.에 있는 사립대학으로,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세계 최상위 26개 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외교학과 정치학이 세계 10위권으로 이름 높고, 로스쿨은 13위, 경영대학원은 23위를 기록(U.S. News 2014)하고 있다.

졸업생은 주로 미국 중앙정부와 국제기관에 진출하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코스타니카, 필리핀, 엘살바도르 등 세계 12명의 국가원수, 미국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공동캠퍼스 설립 시기가 2021년경으로 시간이 남아있어 당장 구속력 있는 협약 등을 체결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빠르면 하반기경 대학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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