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고 학생들, 평창서 한국 홍보전도사
세종국제고 학생들, 평창서 한국 홍보전도사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03.11 2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 전국연합동아리 '청소년 지역콘텐츠 홍보단' 대한민국 홍보 책자 배포
   세종국제고 학생들이 포함된 청소년 전국연합동아리인 ‘청소년 지역콘텐츠 홍보단’이 ‘2018 동계 패럴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에서 대한민국 홍보 책자 배포에 나섰다.

세종국제고 학생들이 포함된 청소년 전국연합동아리인 ‘청소년 지역콘텐츠 홍보단’이 9일 ‘2018 동계 패럴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에서 대한민국 홍보 책자 배포에 나섰다.

홍보책자는 평창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각 지역의 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다. 80여페이지로 구성된 책자에는 ▲전국팔도 구경하기 ▲마니아들을 위한 핫플레이스 ▲누구나 쉽게 배우는 우리말 회화 표현 등이 담겨 있다.

학생들은 관광지를 직접 조사해 한국어·중국어·일본어·영어·프랑스어·독일어·러시아어 등 총 7개 언어로 제작했다.

세종국제고의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총괄해 편집을 맡았고 전국의 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언어 번역을 담당했다. 구미경구고, 남해해성고, 창원중앙여고 학생들과 교사는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세종시교육청은 인쇄제작을 지원했다.

홍보단은 그동안 각 지역별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지역명소를 소개하는 영상을 한국어와 영어버전으로 SNS에 게시해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하는 패럴림픽을 맞이해선 직접 제작한 책자를 외국인들에게 손수 나누어 주며 지역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홍보단은 이번 프로젝트명을 YRCP(Youth Region Contents Promotion)로 정하고 페이스북과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홍보단의 창원중앙여고 황유진 학생은 “2017년 봄, 벚꽃처럼 순간 사라질 줄 알았던 작은 아이디어가 60여 명이 넘는 전국 고등학생들의 노력으로 이번 겨울 활짝 꽃피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세종국제고 남다연 학생은 “대한민국은 유교 국가이면서 밤늦은 시간까지 네온사인으로 거리가 반짝이는 흥 많은 나라”라며 “동계올림픽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외국인들에서 알려주기 위해 책자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