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청사, 종촌동주민센터 등 4곳에 설치...24시간 도서 무인 대출・반납 가능해져
세종시는 24시간 책을 대출받을 수 있는 ‘유(U)-도서관 서비스’를 12일부터 운영한다.
U-도서관이란 유비쿼터스(Ubiquitous) 도서관의 줄임말로, 공공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공공장소에서 24시간 도서 무인 대출・반납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유(U)-도서관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치원청사, 도담동싱싱장터, 종촌동주민센터, 보람동주민센터 등 4곳에 우선 설치했다.
시민들은 공공도서관이 운영되지 않는 시간에도 이곳에서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게 됐다. 1개소당 250~500여권의 신간이 비치되어 있으며, 세종시 공공도서관 회원증으로 1회 2권까지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책 읽는 세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른바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라는 게 시의 설명.
김택복 교육지원과장은 “도서관의 자료가 소유에서 공유의 개념으로, 소장 중심에서 접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유(U)-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책과 보다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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