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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중국무술, 도장·학교·공원에서 전수된다”[중국 요동성을 가다] <2> 고건축전문가 안상현씨 금메달 받아
김장수 유성태극무술관장  |  taeguk27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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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7  08: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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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현씨가 유성태극무술관 계룡산 상신리 야외도장에서 도술을 시연하고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식사를 마치고 어제의 일들이 스쳐 지나가는데 혹시 신고식에서 실수는 안했는지 나름에 자부심 반 의심 반 머리가 갑자기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혹여나 계획을 잘못 하였나 하면서 내 나이 육십에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게 어찌 모를 두려움에 지금까지 쌓아올린 공덕이 공염불이 될까 걱정이 앞서는 것이었다.

현재의 중국무술(中國武術)은 권법(拳法)의 기술로 대련을 해야 되는데 막상 대련을 하다보면 권법에 내용보다는 손쉬운 즉흥적 기술로 대련을 하다 보니 태극권(太極拳) 수련생이나, 소림권(少林拳) 수련생이나 별 차이 없이 대련하는 것이 중국무술의 한계인 것이다.

그러나 중국무술은 실전대련에 앞서 기본자세 기마식(騎馬式) 등산식(登山式) 허식(虛式)등 장법(桩法)을 마치고 투로(套路 권법)를 배운다. 그 다음에 약속대련을 배우고 서서히 자유대련으로 들어가면서 실전에 대비한다. 중국무협 영화에서는 실전에 있어 자기가 배운 권법(拳法)을 조화롭게 싸우는 장면의 그 예술성은 누가 보더라도 명장면이 아닐 수 없다.

얼마 만인가? 10년도 넘은 것 같은데 다시 새롭게 배운다는 게 기쁜 일 또한 아니겠는가? 하면서 우리 3명은 먼저 오전 7시 여백 사부를 만나고 나는 9시에 왕대동 사부를 만나기로 약속했던 것이었다.

요즈음 중국무술의 전수는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첫째로는 소림사(少林寺) 무당산(武當山) 진가구(陳家溝) 등 본당(本堂)에서 전수받는다. 둘째로는 무술학교이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북경체육대학과 상해체육대학이다. 셋째로는 바로 공원이다.

그 동안은 첫 번째와 두 번째에서 주로 배웠는데 마지막으로 공원에서 배운다는 게 조금은 어색하였지만 그래도 배운다는 것은 좋지 않겠는가 하면서 여백 사부가 있는 백탑공원(白㙮公園)으로 찾아갔다.

그곳에 갔더니 여백 사부는 물론 그의 제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면서 연습을 하고 있었다. 우리가 오는 모습을 보고 연습을 멈추더니 갑자기 금메달을 안상현(66세. 예전 이름 안병원) 고건축전문가의 목에 걸어주는 것이었다. “아니 왜 이러십니까?”하고 물었더니 “2017년에 중국전통무술대회 노년부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땄으니 김장수 관장의 제자 안상현씨에게 선물로 주겠다”는 것이었다.

안상현씨가 자신에게 무술을 가르쳐준 중국 스님 석과송 사부와 함께 했다.

잠시 유성태극무술관 안상현씨를 소개하자면 지금부터 약 20년 전부터의 인연이 오늘날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체육도장을 운영하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이 입관(入館)하러 온다. 유치원생에서부터 칠순노인까지 수련한다. 그렇다보니 학생은 물론 교사, 원구원 등 다양한 분들이 수련하고 있으며 건강 또는 호신을 위한 중국무술 애호가들도 운동을 한다.

안상현씨는 고건축 전문가로서 1992년도 경복궁 복원사업 참여는 물론 2003년도엔 연산에 있는 개태사 요사체와 계룡산 관음암 대웅전 등 전국 각지에 있는 사찰 및 문화제급 고건축 복원사업에도 참여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신흥수 대목장과도 남다른 친분이 있다고 한다.

또한 안상현씨는 우슈 공인 4단이며 2001년도엔 중국소림사(中國少林寺) 석과송(釋果松) 문하생으로 입문하여 속가제자(法名 釋常印)가 되었으며 2010년도에는 중국요양시무술협회부주석(中國療陽市武術協會副主席)도 맡은 바 있다.

안상현씨가 중국에서 전수받은 착각번자권을 계룡산 자락에서 연마하고 있다.

유성태극무술관은 해마다 중국을 찾아 수련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01년 소림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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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세곳이나 소개를 해 주시니

와~~~전국최다득표 축하드립니다.

시래기 국밥,잔치국수 먹으러 꼭

오옷 맛집 기사 올라온거 보러왔다

이곳 정말 강추 합니다. 사장님

보리밥이 시원하니 맛나겠네요

작가님의 사진컷이 아니고.. 정

아이는 바지락.. 엄마는 얼큰이.

오....수육이 맛나 보입니다..

맛있게 생겼다. 꼭 돌아가면서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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