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평균 연령은 '36.7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가 발간한 ‘2017년 주민등록 인구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세종시 평균연령은 전국 평균 41.5세 대비 4.8세 젊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는 각 읍·면·동별 세대 및 인구, 연령별 인구, 세대원수별 세대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2017년 12월 말 세종시 인구는 28만4,225명(외국인 포함)으로, 한 해 동안 15.2%(37,432명) 증가했다. 출범 해인 2012년 말에 비하면 16만8,837명이 늘어나 무려 146.3%나 늘었다.
세대수는 10만9,490세대로 2016년 9만4,343세대 보다 16.1%(1만5,147세대) 증가했다. 인구보다 세대가 조금 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읍·면·동별로는 조치원읍이 4만6,620명(16.4%)으로 가장 많았고, 도담동 3만2,732명(11.5%), 종촌동 3만647(10.8%)명, 보람동 2만8,063명(9.9%)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 남자는 1만8,473명(14.9%) 증가한 14만2,213명(50.04%), 여자는 1만8,959명(15.4%) 증가한 14만2,012명(49.96%)으로 집계됐다. 남녀 성비(여자100명 당 남자 수)는 100.1명으로 남자인구가 여자인구보다 약간 많았다.
세대원수별 세대수를 보면 1인 세대는 32.2%(3만5,209세대)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면지역은 전동면 57.2%, 장군면 56.8%, 연기면 55.1%로 1인 가구 비율이 동지역보다 높았다.
연령별 인구를 보면 30대가 18.7%(5만2,407명), 40대가 18.6%(5만2,120명), 10대 이하가 14.3%(4만172명) 순으로 많이 분포해 30~40대의 인구비율이 가장 높았다. 80세 이상이 2.4%(6,591명)로 가장 낮았다.
전국적으로 보면 2017년 말 총인구는 5,295만명으로 2016년 대비 0.2%(9만2,000명) 늘어났다. 인구가 늘어난 시도는 세종시, 경기도, 인천시뿐이었으며 그중 세종시가 15.2%(37,432명)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