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복도시 전역 '3차원'으로 들여다본다
세종시 행복도시 전역 '3차원'으로 들여다본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03.0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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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지상 지하시설물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사업 마무리...성과물 개방 추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행복도시 지상·지하시설물 3차원 공간정보 확대 구축 2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공공․민간포털 등에 3월부터 개방한다. <왼쪽부터 2016년항공사진과 2017년 항공사진>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전역을 3차원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도시 지상·지하시설물 3차원 공간정보 확대 구축 2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공공․민간포털 등에 3월부터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3차원 공간정보 시스템이란 지상․지하시설물 및 지형 등의 공간정보를 3차원으로 구축해 도시기반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도시의 시설물을 실시간으로 검색해 지상․지하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고, 건물 설계나 각종 공사 시 조망권 분석 등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행복청은 행복도시가 완성되는 2030년까지 도시 조성 단계에 맞춰 지상․지하시설물 공간정보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 사업(2015.7~2016.10)은 1~2생활권을 중심으로 구축했고, 2차 사업(2017.6~2018.1)은 1~4생활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상․지하시설물 추가 구축(지상 5.6㎢, 지하 368㎞) ▲구축된 지상시설물 현행화(10.42㎢) ▲항공사진 촬영(77㎢) 등이 이뤄졌다.

   지상·지하시설물 3차원 공간정보 확대 구축 사업 예시도

지금까지 추진해 온 ‘행복도시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사업’ 성과물은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인 브이월드(map.vworld.kr)와 민간포털(카카오맵)등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도시 건설․관리 관련 기관은 자료 공유뿐 아니라, 도로 굴착 등 사업 추진 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행복청 김태복 기반시설국장은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3차원 공간정보를 단계적으로 구축함으로써 행복도시 전역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3차원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도시건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행복도시가 미래 첨단 스마트 도시로 건설되도록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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