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삼광미로 학교 급식한다
최고급 삼광미로 학교 급식한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02.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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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생은 고품질 '삼광미'로 학교 급식을 먹게된다.

26일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교육감, 김훈태 농협 세종본부장, 신상철 남세종 농협 등 삼광미 생산자와 수요자들은 싱싱문화관 1층 교육장에서 학교급식 식재료에 고품질 쌀(GAP 삼광)을 생산·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주요내용은 ▲세종시는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으로 지역의 우수 농산물이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체계구축 ▲교육청은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우선 사용 ▲농협조공법인은 고품질 쌀 생산·공급을 위하여 원료곡의 생산·보관 및 가공과 가격·배송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은 각 학교별 최저가 입찰 방식의 식재료 구매 방식에서 우선 쌀은 분리하여 계약하는 것으로, 학교에서는 고품질 쌀을 연중 적정 가격으로 공급 받을 수 있고,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전국 최초로 고교까지 전면 무상급식(430억원)을 추진하는 올해부터 단순 식재료 공급 차원을 넘어 식재료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 위해 공공급식지원센터(이하 급식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급식센터는 4-2생활권에 사업비 총 143억원(부지매입 79억원, 건립 64억원)을 투입하여 건립되며, 올 하반기에 착공하여 2019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급식센터가 건립되면, 모든 학교에 검증된 우수한 식재료가 공급되고, 식품비의 60%(30여개 품목)를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운식 농업정책관은 “이번 협약은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협약사항이 잘 이행되면, 청소년들에 대한 값진 투자이자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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