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 강화' 세종교육청 교육복지과 신설
'교육복지 강화' 세종교육청 교육복지과 신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02.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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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자 신설, 교육의 공공성 및 사회이동성 복원 위한 교육복지 정책 중점 추진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3월 1일자로 '교육복지과'를 신설, 교육의 공공성과 사회이동성 복원을 위한 교육복지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신설되는 교육복지과는 정부의 교육복지 정책방향에 맞춰 고교무상교육 단계적 실시, 교육희망사다리 프로젝트 등 교육복지사업 추진 동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일자리 정책을 전문·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 무상급식 지원 확대 등을 위한 기반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교육복지과는 학생들의 교육복지를 지원하는 '교육복지담당', 교육공무직원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고용지원담당', '노사협력담당', 성장기 학생의 바른 먹거리와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학교급식담당' 등으로 총 25명이 배치된다.

세종시교육청은 과단위 기구 통솔범위가 과도해 새로운 기능수행을 위한 조직정비가 절시한 시점이었다. 교육지원청이 없는 단층형 구조여서 정책수립과 집행 기능의 동시 수행, 교육특화도시로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기대 충족, 공공주택 입주로 인한 급격한 학생수·학교수 증가 등에 따른 행정수요 대응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교육복지과 설치에 따라 부서별 일부 기능을 이관하고 업무 부담을 완화해 부서의 핵심정책 추진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복지과 설치로 정부의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본청의 조직을 좀 더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세종교육에 대한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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