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세종시’ 올해 첫 분양도 ‘완판 신화’
‘뜨거운 세종시’ 올해 첫 분양도 ‘완판 신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2.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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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쉐이드 리젠시’ 8일 일반공급 1순위 평균 55대1 경쟁률, ‘입지적 장점 주효’
   행정중심복합도시 2-4생활권 나성동에 분양하는 '트리쉐이드 리젠시'가 8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접수에서 184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0,190명이 몰려 5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조감도>

뜨거운 세종시 분양 열기가 2018년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첫 공급으로 기대를 모은 ‘트리쉐이드 리젠시’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에도 청약 불패 신화를 기록하며, 2016년 1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25개월째 '미분양 제로' 신화를 이어갔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주)부원건설이 행정중심복합도시 2-4생활권 나성동(HC1블록)에 분양하는 '트리쉐이드 리젠시'는 8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접수에서 184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0,190명이 몰려 5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해지역(세종시 1년 이상 거주) 경쟁률은 ▲95㎡F가 148대 1로 가장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어 ▲95㎡B 105.8대1 ▲95㎡C 55.2대1 ▲84㎡E 51대1 ▲95㎡G 45.0대1 ▲95㎡A 37.3대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지역에서는 ▲84㎡E가 34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95㎡B 288.7대1 ▲95㎡C 189.9대1 ▲95㎡A 135대1 ▲84㎡A 130.4대1 ▲84㎡B 115.6대1 등이 뒤를 이었다.

   '트리쉐이드 리젠시' 견본주택을 방문한 수요자들이 주택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부원건설>

세종시가 투기지역에 지정되어 각종 규제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청약 결과는 '역시 세종시'라는 말이 나오는 성적표다.

특히 트리쉐이드 리젠시가 중심상업시설과 도시상징광장, 세종아트센터, 국립박물관단지 등 주요 생활인프라를 품고 있다는 점이 경쟁률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초대형 복합문화시설인 어반아트리움과 백화점이 인근에 들어서고 세종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자연녹지공간도 인접해 선호도가 높다. 국립박물관단지와 세종아트센터도 가깝우며, 단지 바로 옆에는 초·중학교를 비롯해 세종예술고도 개교한다.

최근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통부의 세종시 이전 확정과, 행정수도 개헌 통과 여부 등 '행정수도' 기대감도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트리쉐이드 리젠시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528세대와 1·2종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는 주상복합이다.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264가구, 85㎡ 초과 264가구가 공급된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당첨자 대상 계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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