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난 속에 한국당 선거 채비 들어갔다
후보난 속에 한국당 선거 채비 들어갔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8.02.08 17:0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당 세종시당, "정치 상황변화 아무도 모른다" 변화 기대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은 매주 한 차례씩 당직자회의를 열고 '6.13 지방선거' 정책 마련과 함께 지방선거 필승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 후보 난을 겪고 있는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은 매주 한차례씩 당직자 회의를 갖는 등 선거 채비에 들어갔다.

특히, 구인난이 심한 신도시 지역 출마 후보 물색에 고심하면서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행복도시까지 연결고리를 만들어 선거를 치르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약 4개월 후 실시되는 지방선거까지 정치지형의 변화는 예측불가라는 판단과 함께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채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에서는 일단 현역 시의원은 전원 출마로 계산하고 있다. 장군면 이충열 의원의 불출마 발언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당에 정식으로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전원 출마로 분석하고 있다.

이럴 경우 비례대표인 김복렬 의원이 종촌동에 출마하고 김선무의원이 연서·연기면, 이경대 의원이 전의·전동·소정면, 그리고 장승업 의원이 연동·부강면에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 신인과 지난 선거 출마자들도 상당수 자유한국당 문패를 달고 지방선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구인난에는 변함이 없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거구 조정으로 3석으로 한 자리가 줄어들 예정인 조치원읍에는 김광운 전 후보와 김학서, 김붕유, 김충식, 김영복 등 정치신인과 강용수 전 시의원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김학서 세종고 총동문회장(56)은 조치원읍 출마만 확정하고 지역은 정하지 않고 있다. 선거구 획정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국제로타리 3680지구 전 특별대표, 자유한국당 전국위원 및 전 중앙위 연합회장 등을 역임하거나 맡고 있다.

   세종시의원 자유한국당 출마 거론자, 김정환, 박용희, 홍순기, 임영학<사진 왼쪽부터>

신안·침산·봉산리 출마를 준비중인 김붕유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노동위원장(53)은 강용수 전 세종시 부의장과 지역이 중복되면서 경선이 불가피하게 됐다.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세종시당 사무국장, 해병대 부사관 세종시회 회장을 지냈고 연서면 청라리 출신으로 연서 중 대전 대신고, 충북대 전자계산학과를 나왔다.

조치원 토박이인 김충식 전 세종시 해병대 전우회장(60)은 원리·상리·교리 등 구도심 출마를 예정하고 있다. 원조회 부회장, 바르게살기 세종시지부 이사, 새마을 세종시 지부 이사, 자유총연맹 세종시협의회 등을 거쳤다. 예비 등록과 함께 공식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김충식 전 회장이 출마 준비 중인 곳에 천안고, 경기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세종시에서 건설업에 근무하고 있는 김영복(60)씨도 후보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무 현 세종시의원이 버티고 있는 연서·전동면에는 세종시 세정담당관을 지낸 홍순기씨(60)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연서면 신대리 출신으로 옛 연기군과 세종시를 거치면서 이곳에서만 40여년 공직에 몸담았다. 출마 의지는 분명하지만 김선무 의원과의 사전 조율이 필요하다는 게 주변의 얘기다. 출마가 거론됐던 윤동필씨는 불출마를 확인해주었다.

구인난(?)을 겪고 있는 신도시 지역에는 아름동에 이성용, 보람동 우일곤, 도담동 임영학, 이은학씨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역의원으로는 비례대표인 김복렬의원이 종촌동 쪽에 나올 예정이다.

아름동 출마로 알려졌던 이성용(56)씨는 시장과 시의원 출마를 두고 고심 중으로 전해졌다. 국무총리실 이전과 함께 세종시로 내려온 이씨는 총리실에서 당정청 회의 담당자를 마지막으로 지난 2017년 상반기에 명예퇴직을 했다. 그는 13일 등록 때 까지 고민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의원 자유한국당 출마 거론자, 김학서, 김붕유, 기성용, 김영복<사진 왼쪽부터>

보람동 출마예정이었던 우일곤씨와 도담동 이은학씨는 불출마 쪽으로 기우는 모습이었다. 가족과의 미합의, 또는 시장 후보 부재 등이 이유였다.

비례대표에는 박용희 여성 전국위원과 김정환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부위원장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한 관계자는 “후보난이 사실이지만 선거일에 임박해지면 상황변화도 올 수 있기 때문에 전 지역에 후보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정치는 생물인 만큼 어떤 돌발변수가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유권자 2018-02-09 00:57:16
시의원 나오시는분들 육군과 공군 공수부대 특전사는없나요? 지역 시의원 뽑는데 기초로되는 공약이나 세종시에 무엇을 했는지 등등좀 적어주세요. 참고하세요.안전요원 뽑는 자리가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