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터키 수도 앙카라시, 우호협력 도시 됐다
세종시-터키 수도 앙카라시, 우호협력 도시 됐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2.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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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권 지역과 첫 우호도시 관계, "다양한 분야서 실질적인 교류협력 폭 넓힐 것"
   이춘희 세종시장<오른쪽>이 6일 무스타파 투나(Mustafa Tuna) 앙카라 시장과 양 도시간 상생발전에 대해 합의하고, 우호협력 관계를 수립했다.

세종시가 지난 6일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시와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4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앙카라시를 방문 중인 이춘희 시장은 이날 앙카라 시청에서 열린 우호협력 체결식에서 무스타파 투나(Mustafa Tuna) 앙카라 시장과 양 도시간 상생발전에 대해 합의, 우호협력 관계를 수립했다.

무스타파 투나 앙카라 시장은 “형제의 나라인 대한민국에서 터키를 방문한 이춘희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인 세종시와 우호도시가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활발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행정도시인 세종시가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시와 우호협력을 체결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양 도시는 계획도시이자 행정도시라는 유사성이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의 폭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행정도시연합 창립총회는 오는 9월 터키 앙카라시에서 개최하기로 합의됐다. 이날 우호협력 체결식에 앞서 양 도시는 세계행정도시연합 발전 방향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누고, 창립총회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국 샨시성과 구이저우성에 이어 유럽 지역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세종시와 터키 수도 앙카라시 간 우호협력 체결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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