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BRT 국내 최초 ‘첨단 정류장’ 무장
세종시 BRT 국내 최초 ‘첨단 정류장’ 무장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2.02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부터 스크린도어, 와이파이 갖춘 반개방형 정류장 운영, 첫마을 등 3곳 설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신교통형 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을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사진은 설계도면 예시도>

세종시 대중교통의 핵심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첨단 정류장으로 무장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신교통형 간선급행버스체계(이하 첨단 BRT) 정류장을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정류장은 3일 내부BRT(900번) 첫차 운행과 운영된다.

승객의 안전을 고려해 스크린도어(Screen door)를 갖춘 반개방형 정류장으로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 무료 와이파이(Wi-Fi), 버스정보안내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첨단BRT 정류장 현황

특히, 투명 LED 미디어는 날씨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천장에 설치된 태양광에서는 정류장 운영을 위한 전기도 생산된다.

행복청과 LH는 첨단 BRT정류장 설치 시범사업으로 첫마을(2-3생활권), 정부세종청사북측(1-5생활권), 도램마을(1-4생활권) 등 3개소에 설치를 마무리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이용 상황을 모니터링한 후 나머지 40개 정류장도 단계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BRT의 장점인 정시성·신속성 확보를 위해 정류장에서 요금을 미리 지불하는 '정류장 요금지불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태복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첨단 BRT 정류장 건설로 행복도시가 명실상부한 BRT 중심의 대중교통중심도시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첨단BRT 정류장 위치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