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닥터헬기'로 골든타임 지킨다
세종시, '닥터헬기'로 골든타임 지킨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01.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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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단국대학교병원, 25일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용 업무협약 체결
   세종시는 25일 청사 내 집현실에서 단국대학교병원과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는 25일 청사 내 집현실에서 단국대학교병원과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증응급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중증외상 ▲심근경색 ▲심정지 ▲뇌졸중 등의 의증 ▲기타중증응급질환자는 일출시부터 일몰시까지 닥터헬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닥터헬기 운항요청은 119구급대와 보건의료기관 의사, 보건진료원이 할 수 있다. 운항절차는 운항요청자가 단국대병원에 요청하면 병원 응급전문의와 닥터헬기 기장, 운항관리사가 환자의 상태, 기상 등 운항여건을 판단·결정해 5분 내에 출동한다.

헬기 내에는 응급의료 장비가 장착되어 있으며, 응급의학 전문의와 응급구조사가 탑승해 응급진료 등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며 병원까지 이송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에 아직 종합병원이 없어 응급환자 발생시 대전․청주 등 인근도시로 이송하여 시간상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며 “닥터헬기 이용을 통해 응급중증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초기대응이 가능해져 시민의 소중한 생명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닥터헬기는 전국 6개 권역에 9대가 배치 운용 중이다. 세종시는 충남(세종, 대전)권역 거점의료기관인 단국대병원에 배치되어 있는 헬기를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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