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경제 퀀텀점프 원년’ 이룬다
세종시, 올해 ‘경제 퀀텀점프 원년’ 이룬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1.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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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일자리정책과·일자리위원회 신설 종합대책 추진, 신성장 기반 구축
   세종시가 올해를 ‘경제 퀀텀점프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전동면 심중리 일원에 조성될 예정인 '세종 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세종시가 올해를 ‘경제 퀀텀점프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물리학 용어인 ‘퀀텀점프’는 '양자세계에서 양자가 어떤 단계에서 다음단계로 갈 때 계단의 차이만큼 뛰어오르는 현상'을 뜻한다. 경제학에서는 '조직이나 사업이 혁신을 통해 단기간 내에 발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 퀀텀점프의 기본은 ‘일자리경제 실현’에 모아진다. 이를 위해 내달 일자리 전담부서인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하고, 특히 전문가와 시민,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해 성공적인 일자리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귀현 경제산업국장은 18일 올해 업무계획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일자리 종합대책’ 36개 분야별 과제를 적극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 고용노동부의 공동훈련센터와 대학일자리센터 공모사업을 통해 부족한 인력양성프로그램과 원스톱 일자리서비스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청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경영 및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는 ‘일자리창출 코디네이터’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해 기업 현장과 청년 등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인재채용협의회’를 구성·운영해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높여 나가고,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해 고용실적이 탁월한 기업을 장려, 기업의 일자리확산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기업도 54개에서→70개로 확대한다. 장년층에 맞는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근로사업 등에도 1,2억 8500만원을 투입해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제공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귀현 경제산업국장은 "2018년을 ‘세종경제 퀀텀점프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일자리경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각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도시기능 강화와 정주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행정도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공공기관・단체 및 협회를 적극 유치하고, 이를 공간적으로 집적화기 위한 단지를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리서치파크에 조성한다. 국립행정대학원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도 추진한다.

기업성장과 창업활성화를 위한 거점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연말까지 북부권에 SB플라자를, 남부권에는 산학연 클러스터지원센터(행복청 주관)를 준공해 산업육성과 기업지원의 핵심 거점지구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기반을 조성해 4차산업혁명에 신속 대응하고 지역혁신성장을 이끌어나간다는 목표도 세웠다. 올해는 첨단신소재・부품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계열 우량기업을 50개사 유치하고, 스마트그린·벤처밸리산단 등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해 급증하는 투자수요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 에너지복지사업 확대로 민생경제 안정화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귀현 국장은 "2018년을 ‘세종경제 퀀텀점프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일자리경제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대한민국 행정수도에 걸맞는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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