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남면 사무소가 확 달라진다.
세종시, 국토부, LH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30년 된 금남면 사무소를 재개발,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 주택을 비롯한 근린생활시설과 면사무소, 그리고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건물 상층부에는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 50호가 건립돼 직장 및 학교가 근접한 주거 시설로 신 개념 공공청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여 복합 개발 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세종시 금남면 용포리 122-1번지에 소재한 금남면 사무소는 대지면적 2,463㎡에 면사무소와 보건소, 소방대, 노인회관 등이 들어서 있으며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토부, LH 등과 함께 공동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이곳은 면 소재지에 위치한데다가 1번 국도에서 멀지 않아 교통이 편리하고 정주여건이 양호해 청년주택수요가 충분한 것이 공모사업에 채택된 주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금년 중으로 사업추진 절차 및 예산 확보 방안 등을 국토부와 LH 등 관련기관과 협의 후 2020년쯤 건립을 마칠 예정이다.
사업 완료 후 공공청사는 사업시행자인 LH로 부터 기부 채납으로 인수하고 수익시설 및 임대주택은 LH가 운영하고 관리하게 된다.
임대주택 건설비는 정부 재정과 주택 도시기금에서 지원하며 청사 건설비는 우선 수익시설 임대료로 충당하고 부족분은 지자체가 부담하게 된다.
세종시는 이번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 대상지 선정으로 공공 서비스 향상 및 도심활성화에 기여하고 최소한의 예산으로 공공청사 조기 확보에다 취약계층에 저가의 임대주택 제공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은 서울시 오류동 주민센터 1,029㎡에 구로구청 주관으로 오피스텔 105세대를 포함한 행복주택 180호와 주민센터, 보건소, 주차장 등을 건설한 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