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빚은 황홀한 색, 직접 체험하세요"
"자연이 빚은 황홀한 색, 직접 체험하세요"
  • 조병무
  • 승인 2017.12.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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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무칼럼]천연염색 백화점 아람누리 김영숙 한밭대 겸임 교수
   자연에서 아름다운 색깔을 찾아오는 김영숙 교수는 세종시 인근 공주에서 천연염색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 세종시청 로비에서 개최한 작품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천연염색에 대한 모든 것을 갖춘 곳이 세종에 인접한 공주시에 있어 화제다.

이곳에서는 첨연염료개발, 천연염색제품 제조 및 판매, 천연염색 문화공간 운영, 청소년 문화체험 수련활동, 방과 후 학교프로그램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요자를 맞이하고 있어 원 스톱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소문을 확인하고자 한밭대학교기술지주 주식회사 제1호 자회사이며 미래창조과학부연구소기업 제96호이기도 한 아람누리 김영숙 대표이사를 만났다.

미술교사로의 평온한 길을 접고 오직 천연염색에 35년의 외길을 걸어 오늘에 이른 김영숙 한밭대 겸임교수는 천연염색의 전도사로 천연염색 제품의 저변확대와 현대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이 생활의 전부다.

매년 한밭대학교평생교육원 생활염직전시회를 그동안 30여회 개최하는 등 전국으로 각종 행사에 참여 천연염색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열정이 가득하다.

지난11월 11일 ‘자연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아람누리 건물에서 천연염색 팜파티를 개최해 시낭송, 음악회를 비롯하여 우리농산물 판매와 천연염색 패션쇼를 개최 천연염색의 아름다움과 우리농산물의 우수함을 알리며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천연염색은 꽃, 나무, 풀, 흙, 벌레, 조개 등 자연물에서 채취하여 만든 염료로 염색하는 것을 말한다. 화학염료와 달리 환경 친화적으로 인체에 무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천연염료는 대부분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직물에 염색된 자연염료는 피부모공을 통해 흡수되어 사람의 건강에 선한 영향을 준다.

자연에서 얻는 아름다움 색깔과 함께 건강에 도움을 주어 일거양득이다. 또한 천연염색의 작물 재배부터 가공, 체험까지 6차 산업을 구현하는 농촌 부가가치 증대에도 크게 일조하니 천연염색의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작업 공간에서는 패션 쇼를 통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등 자연의 색을 알리는 곳이 되고 있다.

‘크고 아름다운 세상’을 구현하려는 목표로 설립된 천연염색그룹 주식회사 아람누리 소재지는 충남 공주시 반포면 갈월길 88(마암리 654-5, 041-854-8484)이다. 대전유성에서 20분, 공주에서 15분, 세종시에서 1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다.

호수를 품에 안은 아람누리 건물은 보면 모두가 감탄사를 연발하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다. 2개동의 아름다운 건물의 본동은 제작실과 체험실, 제품 전시판매장으로, 별채동은 체류형 체험객실로 구성되어있다.

총 5개의 체험객실은 2층에 3개 1층에 2개(독립실)로 구성되어 있다. 각방에는 이름다운 그림과 소품 그리고 아람누리에서 제작한 최고급 천연염색 커튼, 침구와 러그 및 생활용품이 체험객을 기다리고 있다. 덤으로 주는 아름다운 정원의 미술작품과 호수가 보이는 전망은 힐링 자체로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보고 판단할 것을 권한다.

■ 김영숙 교수는? ▲성신여자산업대학원 미술학과(염직디자인)졸업 ▲San Francisco Academy of Art College 수료 ▲현대미술 한일전, 일본긴자 갤러리 초대전, 광주비엔날레 초대전, 대전섬유조형회 회장 ▲한밭대학교 응용화학부 겸임교수 ▲㈜ 아람누리 대표이사 (010-6370-1765, 0421-854-8484)

   그의 작업장은 천연 염색에 관한 모든 것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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