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
자성
  • 강신갑
  • 승인 2012.12.02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방시인 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사는 곳에서 뵈는 산

   

                 자성


                 사는 곳에서 뵈는 산

                   거기 오르니 사는 곳이 보인다.


                   사는 곳에서도

                   산에서도 뵈지 않는 나


                   문득 내 모습이 뜬다.

                   아, 나는 내가 아니었구나.


[시작노트]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원단을 맞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새해 새 아침이 다가옵니다.
바람에 밀려 때로는 바람 안고 질주한 세월
지난날 쓰다듬고 싹 어루만집니다.
세종시에 대왕님의 어진 뜻 깃들어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