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인 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사는 곳에서 뵈는 산
자성
사는 곳에서 뵈는 산
거기 오르니 사는 곳이 보인다.
사는 곳에서도
산에서도 뵈지 않는 나
문득 내 모습이 뜬다.
아, 나는 내가 아니었구나.
[시작노트]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원단을 맞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새해 새 아침이 다가옵니다.
바람에 밀려 때로는 바람 안고 질주한 세월
지난날 쓰다듬고 싹 어루만집니다.
세종시에 대왕님의 어진 뜻 깃들어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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