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화재 진압 '무인파괴방수차' 현장 배치
세종시, 화재 진압 '무인파괴방수차' 현장 배치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2.17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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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본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위해 이달부터 도입...재난대응 능력 강화 기대
   세종시 세종소방본부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무인파괴방수차’를 현장에 배치한다.

세종시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채수종)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무인파괴방수차’를 이달부터 현장에 배치한다.

17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무인파괴방수차는 정부세종청사, 화학공장 등 출입 동선이 복잡한 구조의 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활용된다. 진입이 곤란한 현장에서 외벽, 창문 등을 파괴・천공한 후 직접 방수해 화재를 진압한다.

도입된 무인파괴방수차는 오스트리아 로젠바우어(ROSENBAUER)에서 제작한 것으로 강판 3mm, 복층유리 24mm, 샌드위치 판넬을 관통할 수 있다. 최대 작업높이는 20m로 분당 6,000리터(L) 방수가 가능한 특수차량이다.

또한, 포소화약제와 물, 압축공기를 혼합 방수하는 압축공기 포 소화(CAF시스템)가 적용되어 적은 양의 물로 다량의 거품을 생성해 질식·냉각소화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무인파괴방수차 도입으로 재난대응 능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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