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적재조사 측량에 '드론' 도입
세종시, 지적재조사 측량에 '드론' 도입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2.1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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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부터 시작된 ‘명학·부강·문곡 지구지적재조사 사업’에 항공 촬영
   세종시가 ‘명학·부강·문곡 지구지적재조사 사업’에 드론을 활용해 항공 촬영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출처=다음>

세종시가 지적재조사 측량에 드론을 도입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시작된 ‘명학·부강·문곡 지구지적재조사 사업’(217필지, 12만 5,000㎡)에 드론을 활용해 항공 촬영을 실시하고 있다.

부강지구를 시작으로 명학, 문곡 지구 순으로 지적재조사 측량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적재조사에선 사업지구 내 토지의 새로운 경계를 설정하고, 임시경계점표지를 설치한다.

유망공간정보 기술을 접목한 드론영상 자료는 사업지구 내 토지이용 현황과 건축물 및 구조물의 위치 파악이 가능해 현지조사 시간을 단축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적재조사로 인해 변경된 토지의 면적·경계에 대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과의 면담을 통해 경계를 협의·조정할 계획이다. 60일 간의 이의신청을 거쳐 경계를 최종 확정한 뒤 2018년 8월경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할 방침이다.

신동학 토지정보과장은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자료는 현황 경계를 쉽게 확인 할 수 있어 경계 결정을 위한 소유자와의 협의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재조사 사업을 통해 현실경계와 지적경계가 맞지 않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았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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