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나"라고 해도
내가 나를 사랑해주세요.
이 세상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분투하는 내가
때때로 가엽지 않은가요?
친구는 위로해주면서 나 자신에게는
왜 그렇게 함부로 대하는지
내 가슴을 쓰다듬으면서 사랑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줄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 나를 싫어하면 싫어하든 말든
그냥 내버려두고 사십시오.
싫어하는 것은 엄격히 말하면
그 사람 문제지 내 문제는 아닙니다.
인간관계는 난로처럼 대해야 합니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지나치게 가까우면 난로불에 대듯이 상처 입고
멀면 외로움으로 추우니까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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