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음악원 세종 분교 '순항'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음악원 세종 분교 '순항'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2.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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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행복청장, 음악원 방문해 로베르토 줄리아니 총장과 합의각서 체결
   이원재 행복청장은 11일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산타체칠리아음악원을 방문해 로베르토 줄리아니(Roberto Giuliani) 총장과 '산타체칠리아음악원 세종 분교 2019년 개교'를 합의하는 각서(MOA)를 체결했다.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음악원의 세종시 분교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11일 오전(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산타체칠리아음악원을 방문해 로베르토 줄리아니(Roberto Giuliani) 총장과 '산타체칠리아음악원 세종 분교 2019년 개교'를 합의하는 각서(MOA)를 체결했다.

MOA는 법적 구속력 있는 협약으로, 음악원의 세종시 분교 설치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의미로 평가된다.

1585년 개교한 산타체칠리아음악원은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이탈리아 국립 음악원이다. 특히 2017∼2018년 세계대학평가(QS) 실용예술(Performing Arts) 분야에서 세계 28위로 평가된 명문대학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소프라노 조수미 등 세계적인 음악거장들이 이 학교 출신이다.

   산타체칠리아음악원 세종 분교는 우선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인근에 2019년 6월 준공하는 ‘복합문화시설’<사진=조감도>에 입주하고, 이후 4-2생활권에 건립되는 공동캠퍼스로 이전할 예정이다.

음악원 세종 분교는 일단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인근에 2019년 6월 준공하는 ‘복합문화시설’에 입주하고, 이후 4-2생활권에 건립되는 공동캠퍼스로 이전할 예정이다.

음악원 측은 음악교육․성악․피아노 등 3개 학과의 우선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9월 세종시를 찾은 음악원 관계자는 "소프라노 조수미를 키워낸 정상급 교수진을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분교 설치가 마무리되면 복합편의시설 현장이나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산타체칠리아 출신 예술가들의 콘서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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