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주민과 함께 문화콘텐츠 '발굴'
세종시문화재단, 주민과 함께 문화콘텐츠 '발굴'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2.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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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나무 컬처톤’ 개최, 지역문화기획자 등 34명 참여해 지역별 콘텐츠 발굴 개발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 1일 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문화예술콘텐츠 발굴을 위한 토론회 ‘고목나무 컬처톤’을 개최했다.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지난 1일 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문화예술콘텐츠 발굴을 위한 토론회 ‘고목나무 컬처톤’을 개최했다.

토론회는 2017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낮도깨비에게 홀린 마을 난장‘ 세종, 마을이 몰려온다!’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세종시에서 문화프로그램으로 활용가능한 문화예술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자리.

예부터 중요한 마을회의가 고목나무 아래에서 진행되던 것에서 착안해 ‘고목나무 컬처톤(Culturethon)’으로 이름 붙였다. ▲지역주민(17명) ▲향토전문가(3명) ▲지역문화기획자(4명) ▲청년 문화기획자(5명) ▲외부전문가(4명) 등 34명이 머리를 맞댔다.

참석한 16개 읍·면·동 지역주민들은 '소정면 400년 된 은행나무 달걀귀신 이야기', '부강면 노고성 이야기', '금남면 호려울 모드니 행사' 등 10여개 마을별 문화자원 콘텐츠를 준비해 왔다. 지역문화기획자, 청년문화기획자, 향토 전문가 등은 각 마을이 가지고 있는 자원과 타 지역과의 차별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곽창록(83세, 부강향토사 연구위원)씨는 "마을의 문화자원은 무궁무진하다"며 "어떻게 활용하고 알릴 것인가가 중요한데, 고목나무 컬처톤의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좋은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확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단은 이날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를 중점적으로 기획하고 지역주민 및 지역문화기획자의 참여도를 높이는 운영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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