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 개편 ‘순환노선’ 운행 돌입
세종시 조치원읍 개편 ‘순환노선’ 운행 돌입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7.12.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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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시교통공사, 읍면노선 1단계 인수...2단계 내년 4월, 3단계 내년 6월까지 인수
   세종도시교통공사는 1일부터 조치원읍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8개 노선을 6개 노선으로 개편해 운행을 시작했다. <사진은 새로 투입된 버스 모습, 세종도시교통공사 제공>

새로 개편된 세종시 조치원읍 순환노선이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는 1일부터 조치원읍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8개 노선을 6개 노선으로 개편해 운행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노선 운행은 지난 9월말 세종교통이 반납한 읍․면 59개 노선을 3단계로 나누어 인수ㆍ운영키로 한 계획 중 1단계 조치다.

향후, 공사는 2단계로 내년 4월 중 금남면ㆍ장군면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14개 노선을 인수하고, 나머지 37개 노선은 내년 6월까지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1단계 인수노선은 조치원읍을 순환하는 11번, 12번 등 2개 노선과 4개의 지선 노선으로 총 6개다.

조치원읍 순환노선 11번(상행)은 조치원역에서 첫차 오전 5시 30분부터 막차 오후 10시까지 매시 정각과 30분에 출발한다. 신안리, 세종시 문화예술회관, 번암리를 경유해 조치원역으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12번(하행)은 조치원역에서 첫차 오전 6시 10분부터 막차 오후 10시 40분까지 매시 10분과 40분에 출발하며, 11번과 반대방향으로 운행한다.

   조치원읍 순환 11번, 12번 노선도 <자료=세종도시교통공사>

지선 노선인 131번, 721번, 722번, 951번 등 4개 노선은 종전대로 운행한다.

이번 6개 노선에는 도심재생사업과 연관된 새싹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버스가 투입된다. 교통약자 지정석, 예비엄마 배려석 등 교통약자를 위한 좌석도 마련됐다.

고칠진 사장은 “이번 1단계로 인수․운영한 노선이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로 안정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며 “향후 단계별로 인수․운영하게 될 노선도 차질 없이 준비해 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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