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로 확산될까
세종시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로 확산될까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7.12.0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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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세종확산형자유학기제 교육과정-수업 성찰 워크숍' 통해 공감대 확산
   세종시교육청은 2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관내 중학교 교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 세종확산형 자유학기제 교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세종시의 자유학기제가 ‘자유학년제’로 확산될까.

자유학년제 도입을 골자로 ‘자유학기제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관내 중학교 교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 세종확산형 자유학기제 교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세종시 22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 교육과정 운영에 참여한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1학년 2학기에 실시한 자유학기 교육과정과 학생참여중심 수업을 성찰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정중심평가를 마무리하기 위한 연수를 통해 내실 있는 평가기록을 지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학생의 토의·토론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현장에 널리 보급되고 있는 디베이트(Debate) 수업의 형식을 빌어 ‘자유학기제는 확대되어야한다’라는 논제로 120분에 걸쳐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교육청이 2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관내 중학교 교원 약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 세종확산형 자유학기제 교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토론 중심형 수업인 디베이트 수업은 주제에 대해 서로 토론하고 논쟁하며 답을 찾아가는 수업 형태를 말한다.

총 12분과로 나누어 12명의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진행한 토론에선 자유학기제의 확대 방안에 대한 폭 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확산형자유학기제는 교사들의 전문적학습공동체인 ‘도도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수업 혁신을 선도했다”며 “자유학기제의 취지를 현장에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온 만큼 워크숍을 통해 내년도 자유학기제에 대한 비전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22개 중학교가 자유학기제를 운영했으며, 교육부 선정 지역특화교육청으로 선정되어 자유학기제가 중학교 및 고등학교 교육과정 속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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