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 화려한 불꽃쇼 세종시에서 펼쳐진다
국내 최정상 화려한 불꽃쇼 세종시에서 펼쳐진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1.3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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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저녁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맞이 지역축하행사 열려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는 내달 13일 세종호수공원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맞이 불꽃놀이를 개최한다. <사진은 세종호수공원 불꽃놀이 모습=독자 서영석씨 제공>

세종시에서 국내 최정상의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시는 내달 13일 오후 6시 30분 세종호수공원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맞이 지역축하행사를 개최한다.

불꽃놀이는 지역축하행사의 맨 마지막 순서로 8시부터 20여분간 진행된다. 올림픽 후원사 한화가 스폰해 그간 세종시에서 보지 못했던 역대 최고 규모를 자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란 주제로 국내 최정상의 불꽃과 멀티미디어쇼, 국내 최고의 파이어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멀티퍼포밍 불꽃쇼’를 연출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 후원사 한화는 국내 최정상의 불꽃과 멀티미디어쇼, 파이어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멀티퍼포밍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보아 왔던 불꽃놀이는 잊어도 좋다. 한화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출력으로 황홀한 무대를 통해 축제의 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널리 알려진 서울이나 부산 등지에서 진행됐던 불꽃놀이와 대등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산만 4억여원이 투입된다.

특히 뮤지컬, 영상, 레이저, 조명, 퍼포먼스 등을 스토리텔링화한 불꽃쇼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불꽃놀이는 불꽃을 쏘아 올리는 지역 또한 방대하다. 호수공원 뿐 아니라 인접한 중앙공원 예정지까지 동시 다발적으로 형형색색의 불꽃이 하늘을 수놓는다.

'불꽃 퍼포먼스'는 공연장소로 활용되는 중심수변광장 주변에서 진행되며, 수상무대섬 건너편 은빛해변에는 '장치불꽃'이 설치된다. 중앙공원 부지에는 높이 50미터의 타워를 설치해 불꽃을 쏘아 올린다. 지상에서 250여미터 가량 솟아올라 직경 180여미터에 달하는 그림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평창올림픽 후원사 한화는 13일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예정지 일원에서 ‘멀티퍼포밍 불꽃쇼’를 선보인다. <사진은 불꽃놀이 예정 지점,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제공>

이번 불꽃놀이는 인천, 부산, 서울 등 전국 6곳에서만 진행되는데 이중 세종시가 포함되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화 측 관계자는 "세종시가 행정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도시라는 점에서 불꽃쇼 장소로 선정하게 됐다"며 "무엇보다도 호수공원 일원은 불꽃을 쏘기 수월한데다 관람하기에도 좋아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채화된 평창올림픽 성화는 11월 1일 우리나라에 들어와 7500명의 주자가 성화봉송을 이어가고 있다. 101일간 전국 2018㎞를 도는 성화는 12월 13일 세종시에 도착해 14일까지 머문다.

   13일 진행되는 불꽃놀이로 세종호수공원 일부 지역이 통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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