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의 침묵
3분의 침묵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7.11.27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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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세월에 깎여

바라보는 곳은 편안한 마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이 생긴 것 같아 흐뭇한

미소가 나를 격려 합니다.

혹시나 불편한 존재로 보여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없지 않아 늘 3분을

뒤로 미루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을 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충분히 알게 되어 3분이면 차분한

마음으로 되돌아 볼 시간이 생깁니다.

격한 감정으로 마음을 거르지 않는 행동은

1분도 못되어 후회하게 되고

속사포처럼 해대는 말속에도 주워 담지

못할 말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3분의 침묵으로 나를 되돌아본다면

그 시간 속에는 아주 많은 배려와 양보가 숨어 있어

나를 조절하는 힘이 생기기도 합니다.

금방 억울하다하여 상대방에게 그 마음을 

그대로 전달하게 되면 예상치 못한 상처가

되돌아올지도 모릅니다.

잠깐 3분의 침묵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마음을 다스린다면

나와 가까운 모든 이웃들에게

편안한 마음이 전달될 것입니다.

-"3분이면 편안해집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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